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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50집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79 - 109 (31page)
DOI
10.18694/KJP.2022.2.1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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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표는 『시학』의 비극 정의에서 정의항의 두 부분, 즉 ‘완결성’과 ‘감정 효과’에 초점을 맞춰, “극 바깥(exō tou dramatos)”이 이 둘과 직결되는 용어임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다음의 순서를 취한다. 먼저 “극 바깥”이란 배우의 간략한 말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될 뿐 현재형의 행동으로 연출되지는 않는 과거사나 미래사가 놓이는 곳으로서, 표현은 공간이지만 실제 의미는 시간에 관련됨을 서술한다. 다음으로, “묶기”란 주인공의 운의 전환에 필요한 사건들을 설계하는 작업인데, 여기서 비중 있게 사용되는 것은 극 안의 현재사보다는 극 바깥의 과거사임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극 정의에 언급된 ‘행위의 완결성’은 ‘극의 통일성’을 뜻함을 설명하고, 극이 통일성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는 ‘플롯의 통일성’부터 마련해야 함을 짚은 후, 다음을 보인다. 첫째, 극 바깥의 과거사는 극 안의 현재사가 일어날 만한 이유를 제공하여 사건들을 인과적으로 밀착시켜 주기 때문에 통일적 플롯 구성에 필요하고, 특히 알아보기가 포함된 플롯 제작에서는 그 적극적 사용이 필수적이다. 둘째, 극 바깥의 과거사는 관객에게 인과적 정보를 제공하긴 하지만 이 정보를 덜 생생하고 덜 상세하게 제공하여 관객 인지 상태의 명료한 정도를 낮추기 때문에, 극 안의 중대 사건의 예기치 않은 발생을 준비하는 데 효과적이고, 특정 과거사의 불합리한 요소가 관객의 의식에 포착되지 않도록 감추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본고는 “극 바깥”이 플롯의 통일성 마련에 필요하다는 점에서 ‘완결성’과 직결되고, 놀라움의 규모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감정 효과’와 직결됨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시간적 경계로서 극 안팎
3. 묶기와 풀기
4. 극 바깥의 일들로 묶기
5. 극 바깥과 비극 정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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