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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68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85 - 103 (19page)
DOI
10.18658/humancon.2023.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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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를 비롯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놓인 비인간 존재들(non-human beings)을 재고하고자,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과 레비 R. 브라이언트(Levi R. Bryant)가 주창한 ‘객체지향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 OOO)’으로 디지털 휴먼을 고찰한다. 인간·사물·자연을 비롯한 모든 존재자들을 관계주의적인 행위자(actors)로 간주하는 브루노 라투르(Bruno Latour)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과 달리, ‘OOO’는 그것을 객체(objects)라는 분리된 실재적 구성물로 바라본다. 따라서 OOO의 논지를 쫓을 경우, ANT가 포괄하지 못하는 독립체(entities)의 내부적 실재성과 외부적 상호작용을 함께 논구할 수 있다. 전통적 인식론에 따르면 디지털 휴먼은 인간과 대척점에 놓인 기술적 산물이지만, OOO를 적용하면 그것은 여타의 객체들 ― 인간, 문화, 자연, 기술 등 ― 과 상호 교란하고 간섭하는 역동적 객체이다. 따라서 본고는 휴먼의 대안적 주체로 재현된 시뮬라크르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나아가, 디지털 네트워크를 부유하며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비인간의 탈경계적 존재로서 디지털 휴먼의 존재론적 전회(ontological turn)를 시도한다. 이러한 접근은 최근의 신유물론을 둘러싼 논쟁들과 유사하게 다소 급진적일 수 있다. 그러나 COVID-19와 기후 위기가 증명하듯, 작금의 시대는 인간과 긴밀히 얽혀 있는 비가시적·비인간적 존재에 관한 확장된 사유를 요청한다. 디지털 휴먼이야말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인간과 상호작용하거나, 인간을 대체하여 다양한 행위를 수행할 객체이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객체들의 공생과 유대는 필수적이며,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해 온 인간은 그러한 기획을 위한 조율과 파종의 책임을 부여받은 존재임에 분명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객체로서의 인간-비인간 존재
Ⅱ. 라투르의 ‘행위자’에서 하먼의 ‘객체’로
Ⅲ. OOO에 의한 디지털 휴먼의 확장된 정의
Ⅳ. 결어: 공생과 유대의 객체로서 디지털 휴먼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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